그 집에 빛, The Light in the House 2014
그 집이 기억하고 상상하는 빛 ● 지어진 지 60년이 되어간다는 그 집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유지한 채 그 존재의 의미를 잃고 그대로 남겨져 있다. 주인 없는 빈집은 수직적으로 팽창하는 주변풍경들에 묻혀 그 집의 높이와 역사를 간직한 채 남겨져 있다. 매일매일 그 집에 오고 가던 빛은 점점 그 집에 다가가지 못하며 빛이 만들어내는 환영의 공간과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이번 오래된 집에서 진행될 공간설치 프로젝트는 인간의 눈이 빛을 감지하면서 시작된 빛에 대한 갈망과 빛이 만들어내는 현상과 사건을 증명하며 기억하려는 시도로부터 시작되며 그 빛이 이 오래된 집이라는 공간에 남기고 간 것들과 남겨진 것들을 드로잉,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기록하며 증명하며 상상하는 몇 가지의 실험을 해보려 한다.
최성록 개인전
전시기간: 2014_0812~2014_0823
전시장소: 오래된 집, 캔 파운데이션 2014
주최,기획 / (사)캔파운데이션 후원 / 서울문화재단
The Fire Pilar, projection mapping, animation, 1:59, 2014
The Flashing Window, animation installation, 3:37, sound, 2014
Thr Fluid Light, projection mapping animation, 3:49, loop, 2014
